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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증시 추락, 트럼프까지 걱정, '파월 풋' 기대?

미국 증시 추락, 트럼프까지 걱정, '파월 풋' 기대?


다우존스, S&P500 장중 역사상 최대 하락폭인 4%대 하락 기록

미국 백악관, "증시 급락세 걱정스럽다"

새로 취임한 연준 의장 파월의 '파월 풋' 기대



뉴욕증시가 패닉 모드에 빠져들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소식으로 시작 된 이번 조정은 투매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500 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역사상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다우존스 지수는 1175.21 포인트 (-4.6%) 하락한 24,345.75 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273.42 포인트 (-3.78%) 하락한 6,957.53 포인트, S&P 500 지수는 113.19 포인트 (-4.1%) 하락한 2,648.94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증시 상승랠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왔었는데요.

뉴욕증시가 최악의 상황이 되자 미국 백악관은 "우리는 항상 주식시장이 제 가치를 잃을 때면 걱정스러워 한다. 다만 현재 미국 경제 펀더멘털털은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새롭게 연준 의장에 취임한 파월의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과거 앨런 그린스펀은 연준 의장시절에 저금리 정책을 활용하여 시장 투자자 보호를 하여 '그린스펀 풋 (Greenspan put)' 이라는 용어도 생겼었는데요.

이후 후임자였던 벤 버냉키와 옐런 의장 모두 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버냉키 풋'과 '옐런 풋'을 현실화한 바 있었습니다.

취임 전부터 증시가 급락하고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파월 풋' 역시 가능할지 시장 참가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파월 풋'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시점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그동안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던 점에서 '파월 풋'은 아직 기대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미국증시는 그동안 상승폭에 비하면 낙폭 자체가 크지 않기도 합니다.


일단 시장은 연준의 간섭이 아닌 자율적인 반등을 기다리는 상황인듯 합니다.


이번 하락이 미국증시의 강세장을 끝을 나타내는 신호인지, 그동안 상승 피로감에 의한 건강한 조정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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